23일 CBS 2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폴레트 린 스피어스(33)의 8살된 아들은 지난 20일 911에 두차례 전화를 걸어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 엄마의 행동이 이상하다" 라고 말했으며 응급전화 요원이 나이를 묻자 "나는 8살이고 5살된 여동생도 함께 차에 타고 있다" 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911 과 통화중인 아들의 전화를 빼앗아 "괜찮다. 걱정마라"는 말을 한 뒤 끊었고 소년이 다시 전화를 하자 아들의 손을 물어 전화를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락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 소년이 차창밖으로 보이는 것을 묘사한 내용과 GPS 기술로 전화를 추적, 8분후 스피어스의 차량을 발견해 엄마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스피어스는 눈이 붉게 충혈됐고 알코올 냄새가 강하게 났으며 시선에 초점이 없는 상태로 음주 측정을 거부했지만 "맥주를 좀 마셨다" 라고 인정했다.
이 소년과 여동생은 친척집에 맡겨졌으며 스피어스는 음주 운전과 아동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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