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신문과 방송들은 크라이스트처치 남쪽 링컨에 사는 이렌 스커(36) 여인이 22일 생후 10개월 된 남자아기에게 젖을 먹이다 혈전으로 갑자기 쓰러져 숨지면서 엄마 품에 안겨 있던 아기도 엄마 몸에 깔려 숨졌다고 전했다.
사건을 조사했던 링컨 경찰서의 대니 하커 경사는 스커 여인이 집에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다 쓰러져 숨지면서 아기도 엄마 몸에 깔려 질식해 숨지고 말았다면서 스커 여인은 폐에 발생한 혈전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커 경사는 사고가 났을 당시 농부인 스커 여인의 남편은 일하러 밖에 나가고 없었고 사고 현장은 나중에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스커 여인이 최근 한쪽 다리가 부러져 활동성이 떨어진데다 다리에 한 깁스가 혈관 속에 혈전을 만드는 요인이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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