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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 중국 누르고 5월 누계 수주실적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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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 중국 누르고 5월 누계 수주실적 1위 탈환
  • 김국헌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7.06.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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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가 5월에 50척을 수주하며 전세계 발주시장에서 중국을 누루고 누적기준 1위를 기록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5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66만CGT(50척)을 기록했다. 지난 4월 85만CGT(34척)의 두 배 규모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79만CGT(21척)을 수주해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주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32만CGT(17척), 일본은 8만CGT(3척)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17년 5월까지의 누적 전세계 발주량은 653만CGT(238척)으로 전년 동기 588만CGT(237척) 보다 65만CGT 증가했다. 국가별 수주실적은 한국 207만CGT(57척), 중국 184만CGT(101척), 이탈리아 74만CGT(8척), 핀란드 67만CGT(4척), 일본 38만CGT(18척) 순으로 집계됐다.

1~4월 누계 실적에서는 중국이 한국을 앞서고 있었지만, 한국이 최근 2개월 연속 월별 수주실적에서 중국을 앞서면서 1~5월 누계 실적에서는 한국이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수주잔량은 중국에 밀렸다.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17년 5월말(6월초) 현재 전세계 수주잔량은 7천619만CGT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576만CGT, 한국 1,749만CGT, 일본 1,717만CGT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수주잔량은 4월말 1천734만CGT에서 5월말에는 1천749만CGT로 15만CGT 증가했다. 한국의 수주잔량이 전월에 비해 증가한 것은 15년 5월말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그 결과 수주잔량 순위에서도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한편, 선박 가격 추이를 알 수 있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지난 3월 121 포인트에서 4월에는 122, 5월에는 123포인트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VLCC 가격이 4월 척당 8천만 달러에서 5월에는 척당 8천50만 달러로 50만 달러 상승했다. VLCC 선가가 상승한 것은 지난 2014년 5월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VLCC 선가는 2013년 5월 척당 8천950만 달러에서 1년 후인 2014년 5월 척당 1억 100만 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8천만 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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