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이원희)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이 개장 8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장한 현대포터스튜디오 고양은 꾸준히 방문객이 늘면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한 달 평균 2만4천여 명, 하루 평균 780여 명이 방문함 셈이다. 개장 20일 만에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아도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은 국내 최대 규모인 복합 자동차 체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건립에 들어갔다. 부지면적 1만6719㎡(5058평)의 공간에 지상 9층, 지하 5층의 총 14개층 규모로 지어졌다.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 역시 개관 전부터 주목 받았다.
무엇보다 고객이 직접 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유료 상설전시에서는 차량 강판 제작 과정부터 부품조립, 디자인 등 자동차 제작 과정을 볼 수 있으며, 4D 자동차경주 체험시설 등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꾸며졌다. 서울과 하남, 코엑스(디지털)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개관했지만 이 같은 특징 때문에 인기가 치솟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료인 상전전시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전 예약을 받아 관람객 수를 제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인파가 몰리고 있다"며 "전시나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관람객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