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새해를 맞아 모든 임직원들이 '퍼스트 무버'로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변화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고객과 시장의 판세 변화를 가장 먼저 읽고 모든 사업부문에 업계 1위 경쟁력을 갖춰 고객이 가장 먼저 찾고 가장 신뢰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자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쉽 구축 ▲글로벌과 디지털을 활용한 신성장동력 확보 ▲리스크를 고려한 안정적 자본확충 비즈니스 확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까지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고객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걸친 'Financial Value'를 극대화하는 평생 파트너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령화와 은퇴 후 기대여명 증가로 고객과의 관계가 장기화된다는 점에서 고객 신뢰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기업금융(IB) 시장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안정적이고 신용도가 높은 대형 딜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기업의 라이프 사이클 전 단계를 아우르는 자문역량을 갖추고 선제적으로 딜을 제안하는 '리스크 마스터'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상품의 소싱과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해외거점을 활용한 비즈니스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업무방식 변화로 효율성을 제고해야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시장 상황에 대한 유연한 대처나 전략의 다변화로 안정적인 운용수익률 확보를 위해 리스크를 고려한 안정적 자본활용 비즈니스 확대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NH투자증권이 범농협의 일원으로 농업과 관련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