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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우리만의 수익모델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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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우리만의 수익모델을 찾아야 한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1.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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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전 계열사 흑자 성과에도 불구하고 금융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 전 계열사가 수익모델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증권업계는 풍부한 자금을 보유한 대형 증권사들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IT기술 혁신도 무료 수수료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대신 F&I NPL 비즈니스도 경쟁이 치열하고 대신저축은행 역시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과 P2P 대출 활성화로 수익 모델이 축소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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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려운 업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신만의 수익모델 갖추기 ▲효율적인 자원 활용 ▲회사 전략방향에 대한 임직원들의 명확한 인식을 주문했다.

지난해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금융상품을 만들고 부동산 공동투자를 통해 자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만큼 올해는 단순 협업을 넘어 사업부문간 융복합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상품 소싱부터 투자, 상품화, 판매 및 운용까지 단계별로 계열사들이 참여해 수익을 창출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할 때 보다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

이 회장은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위해 전략 사업 중심으로 수익 모델을 재편하고 생산성과 효율성 중심으로 업무를 재정비할 것을 강조했다. 수익성과 안정성 중심 서비스를 통해 고객 자산관리를 강화하면 브랜드 파워가 한층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회사의 전략 방향은 융합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드는 것인데 구성원들이 익숙한 것, 상징성이 없는 사업에 집중한다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없다"며 "회사의 전략방향을 명확히 인식하고 이에 맞는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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