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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글로벌 IB 미룰 수 없다...주요 딜 진행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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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글로벌 IB 미룰 수 없다...주요 딜 진행될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1.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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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대 IB라고 해도 해외에 나가면 작은 금융회사에 불과하다"면서 "글로벌 차원에서 바라보는 것과 한국적 범위에서 사고하는 것에는 차이가 존재한다"며 글로벌 IB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 앞에는 거대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대가 펼쳐져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전통적 비즈니스가 파괴되면서 새로운 기회가 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자기자본(Equity) 투자에 긍정적인 환경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IB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와 달리 GDP 성장률보다 금융자산 성장률이 더 높고 글로벌 차원에서 금융자산의 증가로 자기자본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글로벌 고령화로 연금 자산도 쌓여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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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새로운 부가 창출되는 속도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고 특히 오늘날에는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부가 만들어지는 속도가 더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속도 뿐만 아니라 규모로 생각해도 미래에셋의 목표는 분명하다. 글로벌 차원에서 경쟁하고자한다"고 못을 박았다.

미래에셋그룹은 미국과 호주, 중국과 인도, 베트남, 동유럽에서 인수합병과 합작사 설립이 발표되고 여러 해외 딜이 판교를 뒤이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혀 올해도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박 회장은 투자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고 언급하면서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며 더 나아가 국가 자산을 증대하는데 기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판교에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만드는데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남해안 관광 인프라 투자는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미래에셋의 핵심 비즈니스 중 하나인 연금 비즈니스에 대한 노력도 덧붙였다. 박 회장은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고객 여러분의 연금 자산 증대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의무"라며 "평생 열심히 일하신 고객의 자산을 키우는 것은 미래에셋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성장을 도모하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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