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10대 생명보험사 가운데 절반이 설계사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 년간 비대면채널 확대와 독립법인대리점(GA) 등의 성장으로 생명보험업계의 설계사 규모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에 반하는 현상이다
특히 업계 1위인 삼성생명(대표 김창수)은 설계사가 10% 가까이 증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25개 생보사의 전체 설계사 수는 지난해 10월 기준 12만4천674명으로 전년 동기 12만7천554명에 비해 2천880명, 비율로는 2.3% 감소했다.
설계사 수는 매년 감소 추세다. 2013년 10월 14만8천393명에서 2014년 10월 13만4천3명으로, 2015년 10월 13만404명으로, 2016년 10월에는 12만7천554명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10대 생보사로 한정할 경우 설계사 숫자는 10만5천여 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0대 생보사 가운데 삼성생명과 ING생명(대표 정문국), 동양생명(대표 구한서, 뤄젠룽), 메트라이프생명(대표 데미안 그린), NH농협생명(대표 서기봉) 등 5곳이 지난해 설계사를 늘렸다.
가장 많은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의 경우 2016년 10월 3만4천465명에서 지난해 10월 3만7천883명으로 3천418명(9.9%)나 증가했다.

최근 다이렉트채널이나 홈쇼핑채널 등을 통한 직접 판매가 활성화되며 현장 영업조직이 축소되고 있지만 삼성생명은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설계사 수가 다시 늘고 있다.
2014년 10월에 3만533명까지 떨어졌던 삼성생명의 설계사 숫자는 이후 3만2천950명, 3만4천465명, 3만7천833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ING생명(대표 정문국), 동양생명(대표 구한서, 뤄젠룽), 메트라이프생명(대표(데미언 그린), NH농협생명(대표 서기봉)도 지난해 설계사 규모를 100명 이상 늘렸다.
NH농협생명은 설계사 증원규모가 341명으로 삼성생명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증가율로는 최고치인 16.2%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특별히 현장 영업조직 간소화 등을 추진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 대리점 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설계사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반면, 흥국생명(대표 조병익)과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보험설계사를 1천 명 넘게 줄였다. 특히 흥국생명은 3천577명 가운데 무려 42%를 감축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교차판매라는 것은 손해보험 설계사가 생명보험회사에 등록하여 생명보험 상품을 취급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를 말하죠.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교차판매 실적이 거의 전무하고 재적으로만 잡혀 있을 뿐인데 기사 내용을 작성하시면서 구체적인 확인없이 단순 숫자만 비교하신 것 같네요. 실제 전속FP기준으로 증감현황을 조사해서 재 작성해주세요.
전속기준으로 계산해 보시면 삼성생명 FP숫자가 엄청 줄었다는 것을 알거에요. 기사내용과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