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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대출 금리 뚝 뚝...롯데카드 단기대출 18%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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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대출 금리 뚝 뚝...롯데카드 단기대출 18% '최저'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8.08.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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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의 장단기카드대출 평균 금리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 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장기카드대출(카드론)도 절반넘는 카드사가 금리를 낮췄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대다수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평균 수수료율이 전년 동기 대비 0.2~1.18% 포인트 떨어졌다. 평균 수수료율은 실제 카드대출 이용자들이 적용받은 금리로 평균 금리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는 5개 카드사의 수수료율이 20% 넘는 고금리를 기록했지만 현재 대부분 19%까지 금리가 떨어졌다. 다만 우리카드(대표 정원재)만 0.2% 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쳐 유일하게 20%가 넘는 평균 금리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카드(대표 김창권)는 0.14% 포인트 올랐지만 평균 금리는 18.85%로 카드사 중 가장 낮았다.
카드대출 평균금리.jpg
카드론의 평균 금리는 14%대에 수렴하는 양상을 보였다. 15%가 넘는 신한카드(대표 임영진)의 금리가 소폭 인하돼 14.96%까지 떨어졌고, 13%대의 롯데카드와 우리카드는 각각 14.48%, 14.56%까지 올랐다. 금리가 떨어지면서 이용액이 커졌다.

하나카드(대표 정수진)는 장단기카드대출 모두 금리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총 카드대출 이용액도 늘었다. 올 1분기 장단기카드대출 이용액은 32조 31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29조 7739억 원보다 2조 5366억(8.5%) 증가했다. 최근 추세를 감안할 때 2분기에도 이용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카드사들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장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전업계 카드사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966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9%나 줄었다. 금융당국의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 방침이 확고한 데다 한국은행과 서울시를 중심으로 카드사를 거치지 않는 간편결제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추가적인 수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조달금리 상승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카드사가 발행하는 카드채 금리는 올 초 2.61%에서 지난 3월 2.72%로 올랐다.

여신금융연구소 최민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기준금리가 0.5% 포인트 오르면 조달비용이 8300억 원 증가한다"며 "조달금리 상승은 추가적인 비용부담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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