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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통장 대출 금리 하락세...하나은행 3.63% '최저', 전북은행 6.02%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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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통장 대출 금리 하락세...하나은행 3.63% '최저', 전북은행 6.02% '최고'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9.04.2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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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은행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가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중 은행 중 11곳의 평균 금리가 떨어지고  더불어 최저·최고 금리 모두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29일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취급된 대출 기준 17개 시중은행의 신용한도대출 평균 금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아진 은행은 11곳에 달했다. 반대로 금리가 상승한 은행은 6곳에 불과했다.

신용한도대출은 신용대출 중 약정기간동안 약정금액 한도 내에서 수시로 인출(대출) 및 상환이 가능하도록 약정한 대출로서 거래은행의 통장을 이용하고 있어 마이너스통장 대출이라고도 한다. 

신용한도대출의 경우 필요할 때 빌렸다가 원할 때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바로 갚을 수 있는 편리함이 있기 때문에 금리가 비교적 비싼 편이다. 때문에 신용대출과 마찬가지로 신용등급별로 최저금리 은행이 모두 달라 신용이력에 따라 최저금리 제공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용한도대출.JPG

17개 시중은행 중 신용한도대출 평균 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EB하나은행으로 3.63%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금리는 전년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신한은행도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하며 3%대의 낮은 금리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작년 보다 0.92%포인트 금리가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은행 중 금리가 가장 높다. 반면 지난해 최고 금리를 기록했던 한국씨티은행의 올해 금리는 5.88%로 0.1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3%대의 저금리를 보였던 우리은행과 케이뱅크의  금리는 각각 0.12%포인트, 0.63%포인트씩 오르며 모두 4%대의 금리를 기록했다.

지난해 3%대 금리를 보이던 은행이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4%대 금리 은행은 9개에서 12개로 늘어나 은행간 금리 격차가 줄어들었다. 5%대 이상 고금리 은행 역시 4개에서 3개로 줄며 하향안정세를 찾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시장 금리에 영향을 받는 마이너스대출 금리의 특성 상 한동안 이 같은 안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의 경우 경기둔화 우려로 한동안 기준금리 상승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변동 금리인 신용한도대출 금리는 시장 금리에 곧 바로 영향을 받는다”면서 “올해의 경우 경기둔화의 우려로 한동안 기준금리 상승이 어려운 상황이라 마이너스 대출 금리 역시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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