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상병은 이날 오후 강원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에서 담당 직원과 함께 징병검사를 받으러 온 장정에 대한 병역 처분을 판정하는 등 명예징병관으로 활동했다.
또 100여명의 징병검사 대상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군 생활에 대한 유익하면서 재미있는 얘기들을 주고 받았다.
김 상병은 "군 생활을 통해 터득한 가장 큰 미덕은 겸손"이라며 "2년 간의 군 생활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스스로 역량을 키워나가는 중요한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지방병무청 김영규 청장은 "병무행정이 얼마나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는지를 시민에게 알리고자 이런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한 김범수는 '약속', '하루', '보고 싶다' 등의 히트곡을 내며 가수 활동을 하던 중 지난 해 4월 3일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입대 후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김 상병은 국군방송의 '군 위문열차' 등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장병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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