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ㆍ시민단체로 구성된 '교육복지실현국민연대'와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의료ㆍ시민단체로 구성된 '의료연대회의'는 지난 19일 20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보건의료 분야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의료분야의 경우 응답자의 8.5%가 진료비 부담 때문에 '진료를 포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12.5%는 '병원 이용을 줄인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0.8%는 '진료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혔으며, 50대 이상 고연령층(44.2%), 중졸 이하의 저학력층(51.5%), 월소득 15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48.2%) 일수록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비율이 높았다.
국민건강보험 보장성을 높이기 위한 재정확보 방안으로는 '기업이나 고소득층의 추가 부담'이 6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 모두가 부담'(22.3%), '환자스스로 해결'(4.8%) 등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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