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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공무원 등 650명 성매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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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공무원 등 650명 성매매 조사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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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직원과 교수, 교사, 공무원 등 650여 명이 전남 여수의 한 불법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29일 지하실 창고를 개조해 밀실을 설치해 놓고 여성 4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A(47)씨 등 8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 곳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남자 B(35)씨 등 650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 2월 전남 여수시 학동에 있는 빈 건물 지하실을 빌려 밀실 6개를 설치한 후 성매매 여성 4명을 고용, 1차례에 16만 원의 화대를 받고 지금까지 90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성매매 업소에서 화대를 지급한 명세를 분석해 성매수 혐의자 650여 명의 인적사항을 확인, 이들을 소환해 사실 여부를 확인중이다.

   소환 대상자의 대부분은 여수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로서 대기업 직원과 교수, 교사, 공무원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업소 관련자 및 성 구매 남자들은 조사 후 신병을 처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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