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캐릭터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를 적용한 MP3플레이어 '옙 T10'(모델명 YP-T1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새미(Sammy)'라는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가 각종 메뉴와 기능을 안내해주는 점이 특징으로, 5.08㎝(2인치)의 넓은 QVGA 화면을 통해 동영상 재생과 함께 사진보기, 텍스트 보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삼성 미디어 스튜디오(SMS)'를 통해 각종 뉴스와 블로그, UCC(손수제작물) 등을 자동으로 본체에 저장하는 데이터 캐스트 기능도 갖췄다.
한번 충전으로 음악 30시간, 동영상 4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며, 휴대전화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2.0을 적용해 동시에 2개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할 수도 있다.
얇은 두께와 43ｇ의 가벼운 무게로 슬림한 디자인에 미드나잇 블랙, 미스틱 퍼플, 메이플 레드, 라임 옐로우, 화이트 클라우드 등 5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 전동수 부사장은 "그래픽 GUI를 통해 사용자와의 감성적 소통을 강조했다"며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요구를 수렴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2GB 제품이 15만9천원, 4GB 제품이 18만9천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