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속에서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스타는 엘비스 프레슬리였다.
포브스닷컴은 연간 수익이 가장 높았던 사망 스타 13명을 발표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년간 4900만달러(약 444억원)를 벌어들여 2005년에 이어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존 레넌이 4400만달러(약 399억원)로 2위, 만화 ‘스누피(Peanuts)’를 그린 찰스 M.슐츠가 3500만달러(약 317억원)로 3위, 조지 해리슨이 2200만달러(약 200억원)로 4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800만달러(약 163억원)로 5위에 각각 올랐다. 비틀스의 두 사망 멤버인 레넌과 해리슨이 1년간 벌어들인 돈만 600억원에 가깝다.
이 외에도 팝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 동화 작가 시어도어 가이젤, 랩 가수 투팍 샤커, 배우 메릴린 먼로와 스티브 매퀸, 가수 제임스 브라운과 보브 말리, 제임스 딘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목록에 오른 13명이 1년간 벌어들인 수입을 모두 합치면 2억3200만달러(약 2104억원)에 달한다.
지난 77년 사망한 프레슬리는 음악 저작권료와 DVD 판권, 자택 방문객들이 지불하는 관광 요금 등으로 사후에도 계속해 재산이 불어나고 있다.
임희윤 기자(imi@heraldm.com) |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