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사측이 직원들의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노사자율 안전점검'을 시작한 지 두달이 지났는데도 진행과정이나 중간 결과조차 발표하지 않고 '점검 결과를 지켜보자'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진행된 작업의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자료에 대해 신뢰성을 검증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측은 지금이라도 고인과 유족들에게 진정으로 사죄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개전의 정을 보이지 않을 경우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한국타이어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타이어 대전 및 충남 금산공장, 연구소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직원 7명이 집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던 중 급성 심근경색 등으로 돌연사하는 등 14명이 잇따라 숨져 사망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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