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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펀드 판매가 은행 정기예금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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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펀드 판매가 은행 정기예금 추월
  • 백상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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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예금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중자금이 고수익을 찾아 이동, 은행 정기예금이 자산운용사 수신에 추월당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자산운용사 수신은 269조5천433억원으로 은행 정기예금 268조9천834억원을 능가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이 은행 정기예금을 추월한 것은 7년 반만에 처음이다.

   특히 10월에는 정기예금이 8천401억원 증가한 데 비해 자산운용사 수신은 13조136억원이나 늘어 수신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증권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밀려 수시입출식 예금이 빠져나가고 있는데다 정기예금마저 자산운용사에 눌리고 있다.

   올들어 10월까지 은행 수시입출식 예금은 5조원이 감소했으며 정기예금은 19조2천억원이 늘었으나 자산운용사의 수신 증가액 26조4천억원에는 크게 밀리고 있다.

   은행들은 이 때문에 대출재원을 은행채와 CD(양도성 예금증서)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하고 있는데 올해 1-10월 은행채 발행규모는 28조원으로 같은 기간의 정기예금 증가액 19조2천억원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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