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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닝'이 '프라이드' 추월… 내수시장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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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닝'이 '프라이드' 추월… 내수시장 1위 탈환
  • 백상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3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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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소형차 '모닝'이 '프라이드'를 꺾고 소형차 내수 시장 1위를 탈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모닝은 올들어 10월까지 내수 판매실적 2만2천209대로, 프라이드의 2만2천39대보다 17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이드는 1987년 2월 선보인 뒤 소형차의 대명사로 군림하다가 2000년 1월 단종됐었다. 이후 2005년 4월 다시 출시돼 연말까지 1만5천429대가 팔려 모닝(1만6천404대)에 975대 뒤졌으나, 작년에 2만3천45대가 팔려 모닝(2천699대)을 꺾고 수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들어서도 9월까지 2만111대가 팔려 모닝(1만9천109대)을 1천2대차로 누르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그러나 프라이드는 모닝의 경차 편입시기인 내년 1월이 가까워지면서 지난달 판매량이 모닝에 1천172대가 뒤지면서 올해 누적 판매 실적에서 선두를 빼앗겼다.

   내년부터 경차 적용기준은 기존 배기량 800㏄미만에서 1천㏄미만으로 변경됨에 따라 배기량 999㏄의 모닝도 경차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모닝은 특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등록세 등이 면제되고 고속도로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차 적용을 앞두고 모닝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여 연말까지 프라이드와의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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