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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탤런트 백일섭씨에게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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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탤런트 백일섭씨에게 유감 표명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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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15일 탤런트 백일섭씨가 당이 주최한 행사에서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 탤런트가 나와 이상한 소리를 했는데 우리 당과 전혀 관계가 없고 개인 돌출행동"이라면서 "그런 발언으로 인해 이 후보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당으로서는 잘못된 것이다,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없도록 당에서 단속을 더욱 잘해야 한다"면서 "이미 사무총장이 전 우리 당협에 인격적으로 타 후보를 모독하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지침도 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해 비난할 경우 정책적인 것이나 그 분이 나가는 방향이 정도가 아니라든지 새치기라든지 이런 걸로 공격해야 한다"면서 "과거에 보면 일부 충성 분자들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화형식을 하고 이렇게 해서 당에 오히려 큰 누를 끼치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회창 후보측 이혜연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즉답을 피하면서 "계란, 공기총 협박 등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경찰청 경비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앞으로 계속 그런 일이 있으면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회창 후보측은 전날 논평을 통해 "지난 13일 한나라당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백일섭씨가 '이회창은 뒈지게(죽도록) 맞기 전에 밤거리를 돌아다니지 말아야 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면서 "백씨의 발언이 '이회창 후보에 대해 테러를 하겠다'는 선전포고 인지 한나라당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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