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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생활 가장 어려운 점은 '잠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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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생활 가장 어려운 점은 '잠 부족'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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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부대 병사들이 '잠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방일보가 창간 43주년을 기념해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의뢰한 설문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부대 근무 중 가장 어려운 점을 꼽으라는 질문에 '잠 부족'이라고 답한 병사가 2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위와 물 부족 등 열악한 환경 여건(18%), 인간관계(12.9%), 외로움이나 심리적 위축(11.8%), 공사 및 작업 동원(10.3%), 고강도 훈련(8.4%) 등을 어려운 점이라고 대답했다.

   잠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부대는 해병대(23.98%), 육군(23.95%), 해군(20.1%), 공군(17.8%) 순이었다.

   휴식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질문에는 TV 시청(24.2%), 체육활동(23.6%), 자기개발(20.3%), 잠을 잔다(14.8%) 등의 순이었다.

   특히 해군(29%)과 공군(27.6%) 병사들은 자기개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반면 육군은 체육활동(24.7%), 해병대는 TV 시청과 영화감상(30.4%) 위주로 휴식을 취해 대조적이었다.

   또 병사들은 제대 후 진로문제(53.7%)에 가장 관심이 많다고 응답해 일반 사회 청년들과 차이가 없었다.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간부들은 한 달 평균 78만5천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의 경우 92만4천원, 공군 82만6천원, 육군 75만원, 해병대 65만6천원 등으로 사교육비가 가계에 적지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현대경제연구원이 조사한 우리 나라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4만6천원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국에 있는 육.해.공군, 해병대 간부 1천744명과 병사 2천15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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