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10대학(낭테르대학)의 티에리 마이어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금발 여성이 주위에 있으면 남성의 지적 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어 교수는 남성들에게 여러 여성을 보여준 뒤 일반 상식 시험을 실시하는 실험 방식을 통해 이같은 결론을 얻어냈다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사회적인 고정관념(social stereotype)'을 지적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고정관념을 답습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사람들은 '금발여성이 백치미가 있다'는 무의식적인 고정관념에 따라 바보처럼 행동하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국 드라마 '닥터 후'에 출연한 금발 여배우 미셸 콜린스는 이에 대해 "머리카락 색깔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며 "머리가 아니라 가슴 크기가 원인일 것"이라고 응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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