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3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인근에서 내연녀 Y(41.여) 씨를 렌처카로 납치해 이틀간 태백 일대로 끌고 다니며 폭행한 혐의다.
문 씨는 이외에도 지난 달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Y 씨를 납치해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문 씨는 2년간 내연 관계를 유지해온 Y 씨가 최근 결별을 요구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문 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