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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수입차 병행사업 '출발'..얼마나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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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수입차 병행사업 '출발'..얼마나 내릴까
  •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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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가격 10~15% 인하를 내건 SK네트웍스가 이르면 이번주 중 수입차 병행수입사업을 시작한다.

 

SK네트웍스는 21일 크라이슬러 매장이었던 서울 방배동 전시장을 병행수입 매장으로 바꿔 이번주나 다음주 초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 분당에 재규어 및 랜드로버 매장이었던 곳을 개조, 추가 전시장을 준비 중이다. 병행수입이란 공식 수입업과 소규모 임의 수입업(그레이 임포터)을 합친 것을 말한다.

SK네트웍스는 수입차 병행수입사업팀을 ‘직수입사업팀’으로 정하고 벤츠, 아우디, 렉서스 등에서 경험을 쌓은 영업사원 25명을 모집했다.

 

SK네트웍스는 당초 벤츠 S550의 경우 1억5000만~1억6000만원으로 판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애프터서비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야 하고, 수입가격 인상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으로 디스카운트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잘해봐야 SK가 S550을 1억7000만원 정도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네트웍스도 가격 인하에 대해서는 얼버무리고 있다. 대신 정비 등 수입차 애프터마켓 공략을 위한 정보 습득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차량의 애프터 마켓 공략을 위한 정보 습득차원에서 다양한 차종의 병행수입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좁은 국내시장보다 SK카메이트가 진출한 거대시장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SK네트웍스의 병행수입사업의 뚜껑이 열린 만큼 공식 수입업자들은 추후 상황을 봐가며 대응 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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