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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트랜스지방이 확 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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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 트랜스지방이 확 줄었어요"
  • 백상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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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중인 감자튀김의 트랜스지방 함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월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 서초구, 양천구, 강서구, 노원구, 성북구, 은평구, 서대문구 등의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감자튀김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트랜스지방 함량은 식품 100g당 평균 0.1g으로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트랜스지방 '0(제로)'표시가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각 업체별 감자튀김 내 트랜스지방 함량(식품 100g 기준)은 버거킹 0.1g, KFC 0.1g, 롯데리아 0.0g, 맥도날드 0.0g, 파파이스 0.1g 등이었다.

   이 같은 검사결과는 지난 5월 상반기의 평균 1.2g보다 낮아진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그간 트랜스지방 저감화정책으로 트랜스지방 함량은 감소했지만 상대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던 포화지방도 식품 100g당 평균 3.7g으로 지난해보다 47%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국내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에 사용하는 기름 품질이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식약청은 현재 트랜스지방 표시기준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1회 분량을 기준으로 트랜스지방이 0.5g 미만이면 '0.5g 미만'으로, 0.2g미만은 트랜스지방 '0'로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식용유지 제품은 식품 100g 당 2g 미만일 경우에만 트랜스지방 '0'라고, 그리고 '저'트랜스지방은 식품 100g당 0.5g미만일 때 표시할 수 있도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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