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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 은행 화장실 천장뚫고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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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 은행 화장실 천장뚫고 침입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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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은행 천장을 뚫고 내부로 침입했다가 출동한 경비업체 직원을 위협하고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보안의 허점이 드러났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50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A은행 지점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침입했다.

   이 남성은 은행 외부에 있는 화장실 천장의 석고보드를 떼어내고 빈 공간을 타고 이동, 은행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그는 은행 객장 내부 서랍 등을 뒤지며 현금을 찾다 경보기가 작동하면서 경비업체 직원이 출동하자 들고 있던 드라이버로 직원을 위협한 뒤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고 있으나 불이 꺼진 실내에서 용의자가 손전등을 들고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흐릿하게 찍혀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범인이 돈이 보관된 금고 내부로는 침입할 수 없어서 큰 피해는 없었다"며 "그가 건물 구조에는 밝았으나 은행 내부 구조는 잘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이 키 180㎝가량에 20대로 추정된다는 경비업체 직원의 진술에 따라 동종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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