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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이런 사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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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이런 사람 조심하세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22 11: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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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22일 최근 국정원 직원을 사칭하는 범죄가 잇따르자 그동안 적발된 주요 사기사건 사례들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공개된 사기 수법은 크게 5가지.

   대표적인 수법은 비밀사업이나 비자금 관리 등을 명목으로 비공개 국가차원의 사업을 추진중이라며 고수익을 조건으로 투자를 제안하는 유형이다. 예를 들어 "국정원이 관리하는 어음을 할인하는데 투자하면 큰 돈이 된다"며 속이고 돈을 받아 챙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 국정원 직원이라고 속여 이성의 환심을 산 뒤 결혼을 전제로 사귀면서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도 여러차례 적발됐다.

   이밖에 ▲취업 알선, 민원 조기 해결, 각종 사업 인허가 및 사업자 선정 등에 편의를 봐주겠다면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 ▲정보기관원임을 내세워 협박, 폭행, 채무불이행 등으로 각종 이권사업 등에 압력을 행사하는 사례 ▲각종 지역 선거 등에서 특정 정치인과 결탁해 상대 후보를 협박하는 등 불법 선거개입을 시도하는 사례 등이 주요 사기 수법으로 꼽혔다.

   특히 국정원 직원을 사칭하는 사건의 범인들은 대부분 가짜 신분증이나 명함을 사용하고 전화 발신자 표시에 '국가정보원'이라고 찍힌 전화를 걸거나 '비밀 사무실'이라며 사무실을 임대해 직원 신분을 과시하는 사람도 있었다.

   일부는 신원 확인을 통해 가짜 신분이 드러날 우려가 있을 경우 '국정원에서도 모르는 비밀.특수요원'이라고 둘러대는 사례도 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국정원은 직원 사칭이 의심되거나 사칭 사건 피해를 당한 경우 국정원 민원 상담전화(☎ 111) 또는 국정원 홈페이지(www.nis.go.kr)의 '직원 사칭 비리 신고' 코너를 통해 제보,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정원 직원을 사칭한 사례는 2004년 17건에서 2005년 45건, 2006년 48건 등으로 늘었고 올해도 지난 10월까지 43건이 적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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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2007-11-22 11:40:06
글쿤요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