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7년만에 풀 체인지(전면 변경)된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 '뉴 C클래스'를 출시했다.
22일 이 회사에 따르면 뉴 C클래스는 C클래스의 4세대 모델로,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C200K 엘레강스와 아방가르드, C220 CDI 엘레강스, C230 아방가르드 등 네 가지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까지 판매했던 C200K에 비해 가격을 최대 1천50만원 낮췄다.
배기량 1천796㏄의 엔진을 장착한 C200K 엘레강스와 아방가르드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5.5㎏.ｍ의 성능을 갖췄으며, C220 CDI는 배기량 2천149㏄ 디젤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ｍ 등의 힘을 낼 수 있다.
또한 C230 아방가르드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0㎏.ｍ의 2천497㏄ 엔진을 장착했다.
각 모델에 장착된 엔진은 국내 환경법규인 OBDⅡ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다.
뉴 C클래스는 주행 및 도로 상황에 맞춰 서스펜션을 조절하는 어질리티 컨트롤(AGILITY CONTROL), S클래스와 E클래스에 장착되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시스템, 운전 습관대로 편안히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뉴 커맨드.컨트롤러 등이 적용됐다.
차량의 길이, 너비, 높이는 기존 모델보다 60㎜, 40㎜, 25㎜ 각각 길어져 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최초로 아방가르드 모델과 엘레강스 모델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다르게 해 앞모습만으로도 모델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하랄트 베렌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뉴 C클래스는 뛰어난 안전성, 편안한 승차감, 민첩한 드라이빙의 완벽한 조화로 국내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C200K 엘레강스 4천690만원, C200K 아방가르드 5천290만원, C220 CDI 엘레강스 4천890만원, C230 아방가르드 5천790만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