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아직 나이가 어리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등 유리한 정상이 있다"면서도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는 평생에 걸쳐 피해자의 성장과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는데다 피고인이 수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에 비춰 엄히 처벌함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 군은 옆 집에 사는 A(5) 양이 생계 문제로 바쁜 부모에 의해 자주 혼자 남겨진다는 것을 알고 지난 5월 A 양 집에 찾아가 A 양을 성추행하는 등 한 달여 동안 10여차례에 걸쳐 A 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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