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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차례 강도. 성폭행 후 속옷까지 훔친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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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차례 강도. 성폭행 후 속옷까지 훔친 30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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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대를 돌며 혼자 사는 여성들을 상대로 수십 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강도짓을 일삼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돼 구속됐다.

   광부 동부경찰서는 22일 광주 지역에서 강도짓과 성폭행을 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박모(35)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5년 12월25일 오전 4시28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 A(24.여)씨의 원룸 창문을 뜯고 들어가 흉기로 A씨를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 10만원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2003년 8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일대 원룸, 주택 등을 돌며 약 16차례에 걸쳐 혼자 사는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250만여원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주로 인적이 드문 오전 4-6시에 여성 혼자 사는 집을 주요 범행 대상지로 삼았으며 미리 사전 답사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속옷을 훔쳐 나오는 등 변태적인 행위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16일 오전 6시께 광주지방법원 담벼락에서 자위행위를 하다 행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붙잡혀 공연음란죄로 조사를 받던 중 같은날 새벽 성폭행 피해자의 신고를 접한 경찰이 인상 착의가 비슷한 점을 의심해 범행 사실을 추궁하자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박씨의 자백을 토대로 유전자(DNA) 감정을 실시, 지난 2003년부터 일어난 강간 사건 중 13건이 박씨의 DNA와 일치하는 점 등을 토대로 박씨의 여죄를 밝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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