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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출산때도 '푸대접'… 본인부담률 일반인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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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출산때도 '푸대접'… 본인부담률 일반인 1.5배
  • 임기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23 06: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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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애를 낳을 때도 일반인보다 많은 출산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에 제출한 '연도별 장애인 임산부 분만 진료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출산한 장애인 임산부는 1천508명이며, 한 사람당 분만진료비는 82만8천368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 한 사람당 분만진료비 73만1천673원과 비교할 때 1.13배 높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부분을 제외하고 임산부 본인이 순수하게 부담하는 비용을 따져보면, 장애인의 경우 한 사람당 10만1천973원인데 반해, 일반인은 한 사람당 6만7천693원에 불과해 장애인 임산부의 본인부담률이 일반인보다 1.5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일반인에 비해 장애인의 한 사람당 본인부담금이 많은 것은 장애인 한 사람당 내원일수와 진료일수가 많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이유는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장애인, 특히 여성장애인은 경제적, 신체적으로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취약계층으로 여성장애인 출산 비용을 정부에서 전액 지원하는 등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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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2007-11-23 06:57:03
대체로 가난한데
지출이 더 많아서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