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날 오전 6시56분 로스앤젤레스발 KE016 대한항공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사실상 BBK 소유주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원본으로 갖고 있다"며 "며느리가 기자회견 당시 밝혔던 내용외에 추가 자료를 갖고 한국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추가자료 내용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대해 "아직 말할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이날 공항에는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으며 공항경찰대는 사고를 우려해 입국장부터 김씨를 호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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