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중국, 일본에서 오는 돈 많은 관광객들을 겨냥한 이 버스에는 무선 인터넷, 평면 텔레비전, 가죽 안락의자 등이 갖추어져 있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버스 회사 '그린 렐름 트래블'의 설명이다.
뉴질랜드 정부도 기대를 반영하듯 22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그린 렐름 트래블의 관광버스 발대식에는 대미언 오코너 뉴질랜드 관광장관이 직접 참석해 테이프를 끊었다.
그린 렐름 트래블의 팀 캔트론 사장은 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버스 서비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우선 100만 달러를 들여 2대의 버스를 구입했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에 설명했다.
그는 버스에는 안락한 의자와 텔레비전, 인터넷 시설 뿐 아니라 첨단 음향기기, 화장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면서 특히 인터넷을 통해서는 세계에 어디든지 친구와 가족들에게 이메일과 사진 등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단계에서는 3개의 여행 코스로 관광객들을 모시고 있다면서 전국을 둘러보는 18일 관광 코스의 경우 버스 요금이 1인당 2만2천 달러 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한 관광지로 소문난 뉴질랜드에 오려는 유럽과 중국, 일본의 부자들이 많이 있다"면서 "그들은 안락한 관광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초호화 버스 서비스가 충분히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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