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홋가이도(北海道) 히다카(日高)쵸 목조 2층집에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후 집안에 사람이 있었다는 동네 주민들의 말에 따라 1층을 조사하던 중 냉장고 속에서 담요를 덮고 있던 70대 노인을 발견했다.
노인은 연기로 가득 찬 실내에서 출입구를 찾지 못해 연기를 피하고자 냉장고 속으로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을 발견한 소방대원은“설마 냉장고 속에 사람이 있을 줄 생각도 못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노인이 불을 피해 피신한 냉장고는 가로1m, 세로 80㎝, 높이 1.1m로 성인이 무릎을 굽히고 겨우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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