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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반값에 메일도 ‘척척’ 인터넷전화 참 야무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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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반값에 메일도 ‘척척’ 인터넷전화 참 야무지군!
  • 헤럴드경제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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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료는 절반 이상 뚝!. 이젠 다양한 부가서비스까지 즐기세요.’

LG데이콤이 지난 6월말 가정용 인터넷전화인 ‘myLG070’을 상용화한 이후, 인터넷 전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업용 인터넷 시장에서는 삼성네트웍스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전화(VoiP)란 구리선을 이용하는 집 전화와는 달리 인터넷 회선을 이용하는 전화를 가리킨다. 저렴한 통화요금과 가입자 간 무료통화라는 이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터넷전화 시장이 오는 12월 번호이동제 시범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472억인 국내 인터넷전화 시장규모는 2009년에는 9689억으로 3년 안에 무려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전화는 PC에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아 헤드셋 등을 이용해 통화하는 소프트폰, 전용 인터넷전화 단말기를 사용하는 하드폰으로 나뉜다.

하드폰은 인터넷 망을 이용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일반 유선전화와 똑같다. 국내에서는 LG데이콤, 삼성네트윅스 등의 사업자가 중심이 돼 하드폰 방식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myLG070은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는 가정에서 무선 인터넷전화기인 와이파이(WiFi; Wireless Fidelity)폰으로 시내외전화 및 이동전화, 국제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인터넷에 접속해 별도 통화료 없이 ▷뉴스, 날씨, 증권 정보 조회 ▷메일 송수신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통화량이 많은 가정 주부와 다양한 기능을 선호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월 말 현재 가입자가 13만명을 기록하는 등 가정용 집전화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평소 시외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들이 myLG070을 도입하면 최대 85%까지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제전화 또한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전세계 주요 20개국 대상으로 1분 50원이라는 이동전화보다 더 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네트웍스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기업용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선두주자다. ‘삼성Wyz(와이즈)070’브랜드로 기업용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와이즈070 역시 저렴한 통화요금이 장점이다.

유선전화 대비 시외전화는 85%(시내/외 구분 없이 39원/3분), 국제전화는 최고 96%(미국과 중국의 경우 1분에 49원, 일본, 홍콩, 캐나다 등 주요 8개국은 1분에 55원)까지 저렴하다. 게다가 동일 회사 내 사업장 간 통화가 무료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의 경우 통화 유형에 따라 월 평균 30~70% 정도 통신비를 줄일 수 있다.

삼성네트웍스는 1만5000여개 기업에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인터넷팩스, 단문전송서비스(SMS) 등 200여 가지의 부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특히 최근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과 함께 하나의 단말기로 인터넷전화와 이동통신(WCDMA)을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듀얼모드‘삼성Wyz(와이즈)원폰(one-phone)’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와이즈원폰은 이동전화 단말기를 사용해 무선 랜이 가능한 사업장 내에서는 인터넷전화로, 무선 랜 영역 밖에서는 이동전화로 사용이 가능한 전화 서비스를 말한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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