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베이징에서 에이즈 감염자가 973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3.7%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베이징시 위생국은 몇년 전부터 시내 전체 700개 호텔에 대해 콘돔을 비치하도록 했으나 지시를 지킨 호텔은 133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호텔들이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신화통신은 23일 위생국이 콘돔 가격을 호텔측에 완전 일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85년 이후 베이징의 에이즈 환자는 4천663명으로 외국인 171명, 베이징 시민 964명, 타지역 출신 내국인 3천524명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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