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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둘러싸고 '괴문서'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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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둘러싸고 '괴문서' 배달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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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교육감 선거가 혼탁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도내 한 교육청 사무관과 농협 간부가 특정후보를 돕고 있다'는 내용의 괴문서가 청주지검 등에 배달된 것과 관련,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3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괴문서에 언급돼 있는 농협 간부 홍모 씨를 소환해 괴문서 내용의 사실 여부와 문서를 받은 경위 등을 조사했으며 함께 거론된 교육청 사무관의 정확한 신원 추적에 나섰다.

   홍 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를 도운 적이 없다. 나와 그 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누군가의 술책일 가능성이 크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지검과 도내 한 경찰서 등에 배달된 농협 봉투에 든 두 장의 편지에는 '도내 한 교육청 관계자와 농협 간부가 각각 도의원과 마을 이장들에게 특정후보 지지를 부탁했다'는 내용이 언급돼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라 문서의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최근 교육감 선거와 관련한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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