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나금융그룹 사보인 '하나가득'이 직원 1천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70%가 친구나 지인들에게 가장 자주 하게 되는 거짓말로 '언제 밥 한 번 먹자'를 들었다.
이어 '안 그래도 연락하려고 그랬다'가 20%로 뒤를 이었으며 '좋아(예뻐.젊어)보이네' 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정에서 자주 하는 거짓말로는 '요즘 무슨 일이 이렇게 많은지 바빠 죽겠어'가 40%로 가장 많았으며 '술 많이 안 먹었어. 일찍 들어갈께'가 3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오늘 회식이라 늦어'(16%), '주말에 워크숍(세미나) 가야해','여기 상갓집이야'(이상 4%) 등도 집에서 많이 하는 거짓말로 꼽혔다.
상사에게 자주 하는 거짓말로는 '네.알겠습니다'(50%)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거의 다 돼갑니다' 28%, '집안에 일이 생겨서 일찍 퇴근한다' 6%, '차가 막혀서 늦었습니다'가 4%로 나타났다.
반대로 부하 직원이나 후배에게 가장 자주 하게 되는 거짓말은 '자네만 믿어'(28%)였으며 이어 '내가 한턱 쏠께'(22%), '내가 다 책임질 테니 문제 있으면 바로 말해'(18%), '당분간만 야근하면 될 거야'(14%) 순으로 조사됐다.
거짓말에 대해서는 52%가 '양심에 찔리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때도 있다'는 '온건한 부정적 입장'을 보였으며 48%는 '적당하다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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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제일루 듣기싫은말인데...듣는사람도 들으면서 잊는말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