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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전년比 81.9% 감소...코로나19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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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전년比 81.9% 감소...코로나19 직격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0.04.28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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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1.9% 감소한 3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영역별로는 브로커리지 부문이 '동학개미운동' 여파로 신규거래 고객이 급증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가 전년 대비 61.8% 늘어난 1032억 원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브로커리지 점유율도 같은 기간 1.3% 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했고 디지털 채널 점유율도 1.5% 포인트 상승한 7.2%를 달성했다.

특히 카카오뱅크 제휴 계좌 개설 서비스 오픈으로 3월 말까지 약 33만개 신규 계좌가 개설됐고 약 450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도 유입됐다.

금융상품 판매 부문에서도 대체투자와 부동산 사모펀드, 단기채펀드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나면서 금융상품판매수익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206억 원을 기록했다. 발행어음은 3월 말 기준 4.1조 원 잔고를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IB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익 감소가 발생했다.

IB부문은 코로나19 여파로 ECM 및 실물자산 투자시장 거래액이 감소하면서 IB관련 수수료 수익이 전년 대비 12.7% 감소한 667억 원에 그쳤다.

인수 및 주선수수료와 채무보증관련 수수료는 30% 가까이 줄었으나 금융자문수수료는 인천 도화동 주상복합개발 사업과 성남 호텔 개발 PF 등 금융자문 딜을 주선하면서 같은 기간 71.8% 증가한 217억 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딩 부문은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주식, 채권 등 전 부문 자산가치 하락으로 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운용손익 관련 이자수지는 -362억 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지수 변동성 증가 및 유가급락으로 ELS와 DLS 운용부문에서 파생상품평가 및 거래 손실이 발생했고 해외채권 운용부문에서도 손실이 발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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