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26일 자사 중고차 거래 사이트인 '옥션모터스'의 중고차 판매 등록비를 전면 무료화하고 신뢰도 높은 매물을 목록 상단에 노출하는 '트러스트 딜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옥션은 또 부가수수료인 광고비도 다른 사이트의 절반 수준인 1개월당 3천원으로 책정해 판매자의 부담을 낮췄다.
타 사이트에서 별도의 비용을 받고 있는 사고이력조회 서비스도 부가수수료에 무료로 포함시켰다.
이 시스템 도입에 따라 중고차 판매자들은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중고차 사고이력정보 보고서' 등 차량의 기본정보를 많이 공개할수록 매물 목록 상단에 노출될 수 있어 신뢰도 높은 중고차 거래가 가능해질 수 있게 됐다.
옥션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중고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도 추가했다.
소비자가 옥션측에 매물 정보에 대해 문의할 경우 통화료가 전액 무료이며, 발신 전화번호가 판매자에게 노출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도 용이하다.
이밖에 예약 상담 기능과 지역별 검색 기능 등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제고했다.
옥션 관계자는 "'옥션모터스' 개편으로 중고차 거래의 신뢰도가 높아졌다"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자동차 거래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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