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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두 자릿수...벌써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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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두 자릿수...벌써 11명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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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19일 실시되는 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11명이 2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중앙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후보자 등록 첫날인 25일 9명의 후보가 접수를 끝낸 데 이어 마감일인 이날 오전 무소속 이회창, 경제공화당 허경영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대선출마를 공식화했다.

   전날 선관위는 먼저 등록을 하려는 캠프 관계자들이 등록 시작시간인 오전 9시 이전에 몰려 추첨을 통해 순서를 정할 정도로 붐볐으나 이날 오전에는 이회창 후보측이 오전 10시께 선관위에 도착해 서류 접수작업을 벌이는 등 비교적 한산한 풍경이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국민중심당 심대평, 창조한국당 문국현, 참주인연합 정근모, 새시대참사람연합 전 관, 한국사회당 금 민 후보를 포함해 모두 1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 이수성, 무소속 황종국 후보도 이날 중 등록을 마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럴 경우 대선후보는 13명에 달할 전망이다.

   종전까지 가장 많은 후보자가 출마했던 대선은 87년 13대, 92년 14대로 각각 8명의 후보가 등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등록한 후보 숫자만 해도 역대 최다 대선후보 기록을 경신한 셈이 된다.

   선관위는 경제통일당 안동옥, 자유평화당 박춘근, 무소속 강운태 후보도 등록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예상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대선 출마설이 제기됐던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합민주신당 김원웅 의원은 후보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국민선택 장성민 후보도 이날 불출마를 결심했다.

   후보등록은 이날 오후 5시까지 계속되며, 오후 2시 의석수가 1석인 창조한국당과 참주인연합에 대한 기호 추첨작업을 거치고 후보등록이 끝나면 후보자별 기호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또 선관위가 실시하는 방송토론회에 참석할 후보군도 이날 중 결정키로 했다.

   후보들이 제출한 재산.병역.세금.범죄경력.학력 등 관련서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정치포털사이트(http://epol.nec.go.kr)를 통해 일반 유권자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사회당 금 민 후보측은 전날 1천801만원의 소득세를 체납했다고 신고했으나 서류 작성과정의 오류를 뒤늦게 발견, 이날 선관위를 찾아 체납사실이 없었다고 정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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