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체크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 백선미씨는 카드 발급 때 SMS 문자 서비스가 무료라는 은행측의 말을 믿었다가 속앓이을 하고 있다.
3개월이 지난 최근에 별도로 신청도 하지 않았는 데 요금 청구서 왔다.우리카드 고객센타로 전화해서 문의를 하니까 그 문제는 BC카드에 문의하라고 했다. BC카드로 전화를 해서 문의를 했다
.비씨카드로 2002년에 SMS문자서비스가 등록돼 있었다.2002년에 쓰던 카드는 오래 전에 해지했는 데 요금이 청구된 것이다. 어이가 없었다.
비씨카드의 SMS문자서비스를 별도로 해지하지 않으면 다른 카드로 승계가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처음 SMS문자 서비스 등록할 때 그런 설명이 전혀 없었다.카드별로 등록돼 문자 서비스가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주민등록번호로 등록이 되기 때문에 카드를 해지를 하더라고 SMS문자서비스의 경우 별도의 해지가 없으면 계속 등록이 된다는 말했다.
그래서 400원이 이미 청구됐고 800원이 추가로 청구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백씨는 "다른 카드를 많이 써봤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횡포는 처음"이라며 "금액은 적지만 금융기관의 이같은 상거래 방식이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한국소비자원와 여러 언론사에 고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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