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의 발기부전증에 대해 자이데나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으나 심각한 이상반응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고혈압 환자 135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외 7개 병원에서 임상연구를 실시했으며 고대안암병원 외 6개 병원에서 당뇨병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자이데나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관찰했다 .
연구결과 자이데나를 복용한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에서 발기능력, 발기지속능력 및 만족도가 가짜약 복용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두 질병 집단 모두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두통, 안면홍조 등의 부작용은 단기간에 사라졌다고 동아제약은 설명했다.
박남철 남성과학회장(부산대병원 교수)는 "고혈압 및 당뇨 환자에서 발기부전 발병빈도가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임상결과는 의사와 환자의 발기부전치료제 선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항고혈압제를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 환자들과 당뇨 환자들에게 유효성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입증돼 발기부전치료제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환자들에게 자이데나가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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