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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몸 푸는 데도 1만5천 팬 몰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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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몸 푸는 데도 1만5천 팬 몰려들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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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 경기차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이 잠시 몸을 푸는 데 어린 학생 등 1만5천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들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1일 오후 열릴 피닉스 클럽 축구팀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베컴이 지난 달 30일 오후 웰링턴 스타디움에서 LA 갤럭시 팀 동료들과 잠시 가볍게 몸을 푸는 자리에 놀랍게도 1만5천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베컴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뉴질랜드 언론은 전했다.

   이날 웰링턴 지역 학교들은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에게 버스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베컴은 학생들이 자신을 연호하고 시끄러운 팝뮤직이 스타디움 안을 가득 메운 가운데 종종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미소를 지으며 몸을 풀었다.

   한 기자는 어린 학생들이 '우리는 베컴을 사랑한다' '가자 데이비드 베컴' 등 문구가 들어간 플래카드를 손에 들고 베컴이 움직일 때마다 환호를 보내고 소리를 질렀다면서 마치 전성기 때 비틀스 공연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베컴은 "내가 잠시 몸을 풀며 연습하는 데 1만5천명의 팬들이 운집해 지켜본 적은 단언컨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면서 "동료 선수들에게도 좋은 일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려는 듯 발목 부상 때문에 피닉스 팀과의 경기에 부분 출장할 예정이던 베컴은 이미 코치진에 90분 풀타임으로 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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