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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제 노래 듣고 대통령 선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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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제 노래 듣고 대통령 선거하세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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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트로트 가수 박현빈(25)의 히트곡이 대통령 선거 로고송을 독식했다.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명박만 믿어', '곤드레 만드레'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세상을 바꾸는 권영길'로 개사해 사용하고 있다.

   2006년 월드컵 당시 트로트 응원곡이던 '빠라빠빠'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나란히 선택했다. 정 후보는 '빠라빠빠' 도입부를 '사랑해요 정동영, 달려라 정동영~'으로, 권 후보는 '권영길 빠라빠빠'로 개사했다. 이 곡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 당시 여야후보를 막론하고 685명 후보의 로고송으로 사용돼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 노래들은 지난해 데뷔한 박현빈이 2년간 발표한 히트곡 3곡.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박현빈의 노래는 멜로디가 귀에 익고 중독성이 강하며 개사가 쉬워 많은 후보들이 선호했다"며 "젊은 트로트 가수인 박현빈이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은 것도 한몫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현빈은 "내 노래 여러곡이 각 선거 캠프의 로고송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에 기뻤다"며 "스케줄에 가던 중 거리에서 내 노래를 개사한 선거 로고송을 자주 듣는데 뿌듯하다. 선거일인 19일 유권자 모두 소신대로 한표를 행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현빈은 2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데뷔 이래 처음 디너쇼를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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