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꼴 데 민은 이들 기업의 CEO 500명 가운데 학력 확인이 가능한 438명의 출신 대학을 조사,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세계 338개 대학에 대한 순위를 산정했고 여기에는 삼성전자를 비롯 국내 기업 12곳이 포함됐다.
평가 결과 하버드가 1위, 도쿄대가 2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대학에서는 서울대가 세계 32위로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았고 다음은 성균관대가 81위, 한양대와 연세대가 공동 89위, 고려대 214위 순이다.
그러나 서울대가 공개한 에꼴 데 민 제공 자료에는 서울대 학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진 정우택 전(前)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고려대 학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진 이상대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성균관대를 졸업한 것으로 표기되는 등 신뢰성에 다소 의문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서울대 출신인데 다른 학교로 표기된 경우도 있어 이를 지적하는 메일을 에꼴 데 민 측에 보냈으며 이에 대해 고려해보겠다 취지의 응답이 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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