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런던에서 열린 본햄스 경매에 등장한 1904년산 롤스로이스는 1905년 이전에 만들어진 다른 어떤 클래식카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돼 역대 가장 비싼 롤스로이스로 등극했다.
'꿈의 자동차'를 차지한 영국인 수집가는 전화로 경매에 참여한 입찰자 3명과 경쟁을 벌여 자동차 가격이 최초 입찰가의 2배로 뛴 뒤에야 간신히 손에 넣을 수 있었다.
1904년산 롤스로이스는 10마력의 엔진을 갖춘 2인승 차량으로 런던에서 브라이튼까지 달리는 역사적인 클래식카 경주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지닌 유일한 롤스로이스이다.
종전의 최고가 클래식카는 1884년산 드 디옹 부통으로 약 362만달러에 판매됐으며 롤스로이스 가운데 가장 비싼 자동차는 305만달러 상당의 1912년산 롤스로이스 실버고스트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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