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차종 씨드(cee'd)가 루마니아에서 '올해의 차' 1위에 올랐다.
4일 기아차에 따르면 1999년부터 시작된 '루마니아 올해의 차'는 루마니아 자동차 전문 기자.편집자 연합의 심사위원 18명이 디자인, 안락함, 안전성, 경제성 등 7개 부문에 대해 평가, 선정된다.
이번 심사는 씨드를 비롯해 총 31개 모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단계 평가에서 8개 최종 후보가 선정됐으며, 지난달 16-29일 이뤄진 최종평가에서 씨드가 최고 점수인 73점을 획득했다.
이어 포드 몬데오(69점), 마즈다 2(66점), 피아트 500(65점), 피아트 브라보(62점), 닛산 카쉬카이(40점), 푸조 308(39점), 현대 i30(36점) 등이 씨드의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씨드는 유로-NCAP(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에서 최고점인 별 5개 평가를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하는 등 유럽 곳곳에서 품질과 상품성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 더욱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통해 내년에도 유럽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루마니아에서 1천682대의 씨드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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