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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종료 앞두고 자동차 연말 세일 경쟁...최대 800만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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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종료 앞두고 자동차 연말 세일 경쟁...최대 800만원 할인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12.16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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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자동차 업계가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산차, 수입차 업계 모두 12월 연말 프로모션에 몰입하고 있다.

통상 연식변경을 앞둔 12월은 완성차 브랜드들이 재고떨이를 위해  할인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등으로 할인 경쟁에 더욱 불이 붙었다.

수입차 업체의 경우 판매량 Top5 모델이 모두 큰 폭의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달까지 수입차 모델 판매량 1~5위는 각각 폭스바겐 티구안, 메르세데스-벤츠 E300, 벤츠 E250, BMW 520, 포드 익스플로러 2.3이다.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티구안의 경우 할인율이 최대 14%에서 최소 6%다. 인기 차종인 2.0 TDI프리미엄의 경우 출고가가 4300만 원인데 폭스바겐 파이낸셜 이용 시 602만 원이 할인돼 3698만 원에 구입 가능하다.  

▲폭스바겐 티구안
판매량 2위 E클래스 가솔린 세단 300 시리즈도 자체 파이낸셜 이용 시 400만 원 이상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세단 아방가르드 트림(출고가 7700만 원)은 414만 원, 익스클루시브(8280만 원)는 475만 원, AMG 라인(8290만 원)도 420만 원 할인이다.

판매량 3위 E클래스 250(출고가 6450만 원)도 비슷하다. 파이낸셜 이용 시 471만 원 할인한 5979만 원에 구입 가능하다.

판매량 4위 BMW 5시리즈 가솔린 모델인 520i(출고가 6360만 원)는 이중 가장 큰 금액인 800만 원 할인 중이다. 지난 10월 출시한 BMW 최고 인기 트림인 5시리즈를 50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판매량 5위 포드 익스플로러 2.3(출고가 6010만 원)도 350만 원의 할인을 진행하며 5000만 원대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국산차 업체도 할인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라스트 세일 페스타' 일환으로  특정 차량 구입 고객에 생산월별로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스포티지 디젤은 100만 원, 모하비 50만 원, K7 30만 원, 모닝·K3·니로 하이브리드는 각각 20만 원이다. 저금리 할부 이용 시 차종에 따라 최대 70만 원 할인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는 싼타페를 구매하는 고객에 1.5% 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코나·투싼·G70· G90 구매 고객은 2.5%다.

쌍용자동차는 차별로 최대 10% 할인(일부 모델)하는 ‘Merry Ssangyong 세일페스타’를 진행 중인데 코란도,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코란도, 티볼리 대상으로 최장 60개월 무이자할부도 시행한다. 

르노삼성도 뉴 QM6 GDe 구매 고객에 최대 120만 원 상당의 구입비, LPe 구매 고객에겐 최대 70만원 상당의 구입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한편 국산차는 지난달까지 내수 판매 누적 147만3973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38만8327대)보다 6.2% 늘었다. 3년 연속 감소세였다가 4년 만에 플러스로 올라섰는데 이달 프로모션을 더하면 2002년(162만868대) 이후 18년 만에 내수 판매 160만 대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수입차 역시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24만3440대를 판매했다. 월 평균 2만 대 이상이 팔리고 있는 데다 이달 프로모션까지 감안하면 역대 최고 판매량인 2018년 실적(26만705대) 경신도 유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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