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인터넷 재테크카페인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회원 2천505명을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 이상이 현재 금융자산에서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50% 미만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가장 선호하는 자산증식수단을 묻는 질문에는 66.5%가 국내 및 해외 펀드를 꼽았고 그 다음은 예ㆍ적금(16.3%), 부동산(7.9%) 순이었다.
설문 조사에 응한 카페 회원의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58.6%로 가장 많았고 20대 27.2%, 40대 11.1%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에 투자한다고 가정할 때 1년 평균기대수익률은 어느 정도이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15~20%라는 응답이 29.3%로 가장 많았고 20~30%가 27.3%, 30% 이상 21%가 그 뒤를 따랐다. 투자기간은 2~3년이라는 응답이 40.1%, 1~2년 31.2%, 3~5년 17%로 각각 나타났다.
현재 투자하고 있는 펀드 개수와 관련해서는 2~3개가 36.5%였고 4~5개 29.2%, 6~9개 14.4% 등으로 파악됐다. 금융자산이 5억원 이상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경우 10개 이상 갖고 있다는 응답도 14.9%에 달했다.
펀드 가입 때 주로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 응답자의 20%가 과거수익률이라고 답했고 다음은 펀드유형 17.8%, 자산운용사 또는 펀드매니저 13.6%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60.7%는 자신을 위험중립형(안정적 투자가치 증대와 주가상승에 따른 초과수익 동시 추구)이라고 평가했고 위험감수형(투자자산의 수익극대화 목표)과 위험회피형(투자원금의 안정성 중시)은 각각 26.9%, 12.4%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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