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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선물 제때 주려면 광속으로 날아다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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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선물 제때 주려면 광속으로 날아다녀야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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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가 온 세상의 어린이에게 시간 맞춰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려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 살면서 빛의 속도로 날아다녀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다.

   스웨덴의 기술자문업체인 스웨코(Sweco)는 3일 종교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산타는 성탄절 전야와 성탄사이에 지구 한 바퀴를 돌며 25억가구에 들러야 한다고 말했다.

   스웨코의 아네르스 라르손은 "1㎢내 거주 인원을 48명으로, 주택 사이의 간격을 22m로 추정한 결과 산타클로스가 키르기스스탄에서 출발해 지구 반대 방향으로 돈다면 48시간의 여유를 갖고 선물을 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르손은 또 "산타가 한 집에서 지체할 수 있는 시간은 34마이크로초(100만분의 34초) 뿐"이라며 이 시간 안에 굴뚝으로 들어가 선물을 내려놓고 준비된 과자와 우유를 먹은 뒤 다시 썰매에 올라타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타의 썰매를 끄는 순록들의 노고 역시 만만치 않아 1초에 5천800㎞를 내달려야 한다.

   스웨코는 이제까지 알려진대로 산타가 핀란드의 로바니에미 마을 등 북극권에 살고 있다면 도저히 제 시간에 선물 배달을 마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또다른 계산법은 선물을 잔뜩 실은 산타의 썰매가 초음속으로 질주할 경우 엄청난 공기 저항에 부딪혀 0.004초만에 불꽃에 휩싸여 증발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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